4연승 저지된 DRX와 T1, 자력 1위 실패…젠지 3연승으로 최소 3위 확보
DRX·T1, 4연승 실패로 자력 1위 좌절
3연승을 이어가던 DRX와 T1이 각각 Boom Esports와 RRQ에 패배하며 4연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알파 그룹의 DRX는 ‘새니기’ 붐에게, 오메가 그룹의 T1은 렉스 리검 퀀(RRQ)에게 덜미를 잡히며 자력 1위 기회를 놓쳤습니다.
DRX, 제트 활약에도 아쉬운 1-2 패배
‘플래시백’ 조민혁의 결장으로 ‘베인’ 강하빈이 출전한 DRX는 1세트에서 ‘현민’ 송현민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8-13으로 패배했습니다.
2세트에서는 연장 끝에 승리를 거두며 반격했지만, 3세트에서 후반 연달아 라운드를 내주며 1-2로 최종 패했습니다.
DRX는 안정적인 출발에도 불구하고 붐 이스포츠에게 발목을 잡히며 승자승 원칙에 따라 알파 그룹 1위에서 밀려났습니다.
젠지, 3연승으로 최소 3위 확보
젠지는 13일 열린 글로벌 이스포츠와의 경기에서 13-5, 13-7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3승1패로 4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최소 알파 그룹 3위를 확보했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DRX와 젠지는 모두 3승1패를 기록했지만, 붐 이스포츠에게 패배한 전적이 있어 붐이 1위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T1, 복병 RRQ에 역전패
오메가 그룹에서 전승을 달리던 T1은 2승1패의 RRQ에게 패배하며 선두에서 밀려났습니다.
1세트에서는 ‘메테오’ 김태오의 맹활약으로 승리했지만, 2·3세트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1-2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특히 3세트에서는 3-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속 8라운드를 내주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내줬습니다.
농심, 시크릿 꺾고 플레이오프 희망 이어가
농심은 팀 시크릿을 상대로 13-10, 13-3으로 완승을 거두며 2승2패를 기록했습니다.
‘프란시스’ 김무빈의 테호가 후반에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제타 디비전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합니다.
그룹별 정리 및 향후 변수
- 붐 이스포츠 – 알파 그룹 1위 확정 (승자승 우위)
- 젠지 – 최소 3위 확보,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 DRX – 플레이오프 진출 유력, 그러나 1위는 불가능
- T1 – RRQ와 동률, 세트 득실 밀려 2위
- 농심 – 제타 디비전전 승리 시 플레이오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