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발로란트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미라클런’을 완성하며 창단 이후 첫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25년 3월 2일(한국 시각), 태국 방콕 UOB 라이브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 결승전에서 PAC 2번 시드 T1이 AMER 1번 시드 G2를 상대로 5세트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 지었다. 대회 초반 하위권으로 평가받았던 T1이 압도적인 우승 후보 G2를 꺾고 정상에 오르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우승까지의 여정 – T1의 기적 같은 반란
하위권 평가받던 T1, 강팀 연이어 격파
T1은 PAC 2번 시드로 마스터스 방콕에 합류했으며, 대회 초반 바이탈리티에게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DRX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 바이탈리티와 EDG를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전 – 우승 후보 G2와 5세트 접전 끝 승리
반면 결승 상대인 G2는 대회 초반부터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았다. 킥오프 우승을 차지한 뒤 마스터스 방콕 스위스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에서도 강력한 경기력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하지만 T1은 결승전에서 G2를 상대로 5세트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T1, e스포츠 역사에 남을 대기록 수립
이번 우승으로 T1은 발로란트 역사에 남을 다양한 기록을 달성했다.
- 모든 리그 1번 시드 팀 격파
- 마스터스 방콕에서 패배했던 팀(바이탈리티)에게 복수 성공
- 리벤지 매치 승률 100%
- ‘메테오’ 마스터스 2연속 우승
- 퍼시픽 리그 최초 전반기 마스터스 우승
- ‘버즈’와 ‘스택스’의 국제 대회 첫 우승
결승전 시청자 수 130만 명 돌파 – 역대 5위 기록
한편, ‘2025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 결승전은 순간 시청자 수 약 130만 명을 기록하며 발로란트 e스포츠 역대 5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T1은 발로란트 글로벌 무대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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