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T1과 한화생명이 2025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패배 시 탈락하는 단판 승부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팀 전력 비교
한화생명e스포츠는 최근 T1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 2024 LCK 서머 시즌 기준으로, 한화생명은 T1과의 12세트 중 10세트에서 승리하였으며,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 모두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생명의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와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은 최근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제카’는 DRX전 승리 이후 T1에 대해 “교전을 잘하는 팀”이라고 평가하며, 이를 염두에 두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T1은 원거리 딜러 ‘스매쉬’ 신금재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스매쉬’는 LCK컵에서 경기당 평균 킬 포인트 6.25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다양한 챔피언을 활용하여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주요 관전 포인트
- 탑 라이너의 맞대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양 팀의 탑 라이너가 서로 팀을 교환했다.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제우스’ 최우제와 T1에 합류한 ‘도란’ 최현준의 맞대결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밴픽 전략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된다. 이는 동일한 챔피언을 중복 선택할 수 없음을 의미하며, 양 팀의 밴픽 전략과 선수들의 챔피언 풀이 승부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선수 인터뷰 및 각오
‘제우스’ 최우제는 친정팀 T1과의 대결에 대해 부담을 느끼면서도, 프로 선수로서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현재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하며, 팀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바이퍼’ 박도현은 T1과의 대결에서 상대의 페이스에 말리지 않고, 자신들의 게임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T1의 정글과 서포터의 움직임이 좋으며, 교전에서 날카로움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경기 전망
양 팀 모두 강력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최근 T1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T1 역시 탄탄한 팀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생명의 연승을 저지하려 할 것이다.
특히,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인한 밴픽 전략과 새로운 팀원들의 호흡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를 통해 양 팀의 현재 전력과 향후 LCK 시즌에서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