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DRX를 2대0으로 제압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승리는 T1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결과로,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라이엇 게임즈 주관 국제 대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쾌거입니다.
T1의 상승세와 DRX와의 대조적인 여정
VCT 퍼시픽 킥오프 준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T1은 첫 경기에서 팀 바이탈리티에게 패배했지만, 이후 트레이스 이스포츠와 DRX를 차례로 꺾으며 천적 관계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DRX와의 맞대결에서 T1은 ‘프랙처’와 ‘펄’에서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DRX는 첫 경기에서 센티널즈를 2대0으로 이기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팀 바이탈리티에게 패배하면서 1승1패로 T1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반면, T1은 팀 바이탈리티에게 완패한 후 트레이스 이스포츠를 2대0으로 이기며 기세를 올려 DRX를 만났고, 이번에는 천적 DRX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습니다.
T1의 경기력 분석: DRX전 완벽한 경기력
T1은 DRX와의 맞대결에서 두 세트 모두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 1세트 ‘프랙처’: DRX가 전반을 7대5로 앞서 나갔으나, T1은 후반 초반 여섯 라운드 중 다섯 라운드를 가져가며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특히 ‘메테오’ 김태오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T1은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1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 2세트 ‘펄’: T1은 더욱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주’ 함우주의 요루와 ‘실반’ 고영섭의 아스트라 조합이 빛을 발하며 초반부터 DRX를 압도했습니다. 전반을 8대4로 마무리한 T1은 후반 초반 다섯 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가며 13대4로 완승했습니다.
T1의 국제 대회 첫 플레이오프 진출
이번 승리는 T1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2023년 VCT 퍼시픽 출범 이후 DRX에게 공식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T1은 이번 승리로 천적 DRX를 넘으며 국제 대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는 T1 창단 이래 첫 라이엇 게임즈 주관 국제 대회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입니다.
플레이오프 상대: 에드워드 게이밍(EDG)와의 대결
T1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플레이오프에서 EDG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 EDG의 전력: EDG는 2024년 챔피언스 한국 대회 우승팀이자 올해 VCT CN 킥오프에서 정상에 오른 강팀입니다. 이번 마스터스 방콕에서는 팀 리퀴드를 2대0으로, G2 이스포츠를 2대1로 꺾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 상대 전적: T1은 EDG와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2023년 도쿄 마스터스에서 1승1패를 기록했고, 이후 비공식 대회인 아프리카TV 발로란트 리그와 GES 2024에서는 모두 2대0으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T1은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EDG와의 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T1의 우승 가능성과 전망
T1은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팀 운영과 개개인의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메테오’, ‘이주’, ‘실반’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며, 팀의 사기도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EDG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T1은 이번 마스터스 방콕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됩니다. 이번 대회에서 T1이 국제 무대에서 또 다른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결론
T1은 이번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에서 DRX를 꺾으며 첫 국제 대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T1은 EDG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으며, T1의 다음 행보에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1이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