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우스’ 최우제가 자신의 자유계약선수(FA) 전환 소식과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최우제는 20일 개인 SNS에 글을 올려 FA 발표가 예상보다 일찍 이루어져 정식 인사를 전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그는 “19년도에 연습생으로 T1에 들어와 올해까지 함께한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며, 팀 동료들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특히 오랜 시간 함께했던 동료들인 현준이 형, 상혁이 형, 민형이 형, 민석이 형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 모든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팬들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 최우제는 “T1에서 받은 사랑이 너무나 컸다. 갑작스러운 이별로 팬분들이 놀라셨을 것 같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을 믿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팀의 매니저와 코칭 스태프, 그리고 단장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T1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새로운 팀에서도 계속 성장하며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한 최우제는 팬들에게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