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민 코프가 G2 e스포츠의 ‘파이브 핏(5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창단 첫 LEC(LoL EMEA Championship)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23년 LEC 서머부터 이어졌던 G2의 독주가 마침표를 찍었다.
카르민 코프는 3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라이엇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LEC 윈터 결승전에서 G2 e스포츠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프랑스 지역 리그(LFL)에서 활약하다 2024년 LEC에 입성한 카르민 코프는 첫 시즌 만에 우승을 거머쥐며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로써 카르민 코프는 오는 10일 서울 롤파크에서 개막하는 ‘퍼스트 스탠드’ 출전권도 확보했다.
결승전 경기 요약
1세트 – 기선 제압한 카르민 코프
경기 초반부터 **‘스큐몬드’ 뤼디 세망(바이)**이 **‘캡스’ 라스무스 뷘터(오리아나)**와 **‘브로큰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오른)**을 차례로 제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경기 35분 오브젝트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 장로 드래곤 전투서 승리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경기 30분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카르민 코프가 4킬을 쓸어 담으며 2대 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세트 –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마무리
오브젝트를 장악한 카르민 코프는 경기 19분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21분 탑 전투에서는 **‘칼리스테’ 칼리스트 앙리에네베르(진)**이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팀의 우세를 더욱 공고히 했다. 경기 24분 바텀 전투에서도 압승을 거둔 카르민 코프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칸나’ 김창동, 2년 만에 롤파크 복귀
한편, 2023 시즌을 마친 후 디플러스 기아를 떠나 카르민 코프로 이적한 ‘칸나’ 김창동이 2년 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오는 10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리는 ‘퍼스트 스탠드’를 통해 LEC 우승팀 카르민 코프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