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P(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Pacific) 2025 킥오프가 정규 시즌 마지막 주차를 앞두고 있다.
현재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 중인 이번 대회에서 탈론 e스포츠가 5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일본 팀들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탈론 e스포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선두 유지
탈론은 개막 이후 세트 연승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일한 패배는 GAM e스포츠에게 한 세트를 내준 경기에서 발생했으나, 다른 팀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 이번 시즌 주요 변화:
- 미드 라이너 ‘메이플’ 황이탕 은퇴
- 정글러 ‘준지아’ 위쥔자, 라이벌 팀 CTBC 플라잉 오이스터로 이적
- 미드 ‘포포’ 주쥔란, 정글러 ‘카사’ 훙하오쉬안 영입 → 오히려 전력 강화
특히 카사와 ‘포포’를 제외한 기존 멤버들이 최근 열린 케스파컵에서 타이베이 올스타 팀으로 참가하며, 관계자들은
“LCP에서 탈론은 ‘넘사벽’ 팀이다” 라고 평가했다.
LCP 2025 현재 순위 – MGN 바이킹스 깜짝 활약
현재 LCP 3주차 기준, MGN 바이킹스 e스포츠가 4승 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 소프엠(레꽝주이)가 게임단주 겸 감독으로 운영 중인 팀으로, 예상 외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
- CTBC 플라잉 오이스터는 개막 4연승을 달리다가 팀 시크릿 웨일스에게 일격을 당하며 연승이 끊겼다.
반면, 일본 LJL 출신 팀들의 부진이 눈에 띈다.
일본 팀들의 부진 – SHG & 데토네이션 FM 고전 중
1.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SHG)
- 작년 PCS 서머 준우승을 기록한 SHG는 개막 4연패를 당하며 흔들렸다.
- 첫 승을 거둔 상대는 5연패 중인 호주 치프스 e스포츠 클럽으로, 아직 폼이 살아나지 않았다.
- 주요 영입 선수:
- 코치 ‘모멘트’ 김지환 (前 진에어 그린윙스, T1)
- 정글러 ‘커리지’ 전현민 (前 DN 프릭스 챌린저스)
- 미드 라이너 ‘페이트’ 유수혁 (前 OK 저축은행 브리온)
- 서포터 ‘갱’ 양광우 (前 데토네이션FM)
팀은 실력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2. 데토네이션 포커스미(FM)
- LJL 최다 우승(16회)을 기록한 데토네이션 FM 역시 1승 4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
- 주요 문제점:
- T1 e스포츠 아카데미 출신 정글러 ‘구원’ 구관모를 영입했으나, 적응에 시간이 걸리고 있음.
-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원거리 딜러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의 이탈이 치명적.
- 원거리 딜러 ‘밀란’ 나카모토 료, 부상(탈장) 이슈 → 백업 멤버 ‘카쿤’ 노모토 카몬이 출전 중
이로 인해 팀 전체 전력이 약화되었으며, 경기력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정규 시즌 마무리 & 퀄리파잉 시리즈(QS) 일정
- 정규 시즌 종료: 2025년 1월 16일
- 퀄리파잉 시리즈(QS) 시작: 2025년 1월 18일
- 현재까지 진출 확정 팀:
- 탈론 e스포츠, MGN 바이킹스 e스포츠, CTBC 플라잉 오이스터, 팀 시크릿 웨일스
- 나머지 2자리 경쟁 중
퀄리파잉 시리즈(Qualifying Series) 방식
-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
- 우승 팀은 오는 3월 한국에서 개최될 ‘퍼스트 스탠드(First Stand)’ 국제 대회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