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리그의 첫 공식 컵 대회, ‘LCK컵 2025’가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2월 22일 최종 결승 진출전이 열리며, 2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초대 챔피언이 탄생한다.
오늘(19일)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Dplus KIA)와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가 격돌한다. 승자는 곧바로 결승에 직행하며, 패자는 22일 패자조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아야 한다.
패자조에서는 젠지 e스포츠(Gen.G)와 농심 레드포스(Nongshim RedForce)가 20일 맞대결을 펼친다. 승자는 결승 진출전으로 향하지만, 패자는 곧바로 탈락한다.
한화생명 vs 디플러스 기아 – 무패행진 저지할 수 있을까?
디플러스 기아는 그룹 스테이지부터 플레이오프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한화생명도 만만치 않다. T1과 젠지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탑 라이너 맞대결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한화생명 ‘제우스’ 최우제:
- 2023, 2024 롤드컵(월즈) 우승자
- 현재 세계 최고의 탑솔러로 평가받고 있음
- 디플러스 기아 ‘시우’ 전시우:
- 챌린저스 리그에서 콜업된 신예 탑 라이너
- LCK컵에서 연일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며 주목받는 중
디플러스 기아의 무패행진이 계속될 것인지, 아니면 한화생명이 기세를 이어가며 결승으로 직행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젠지 vs 농심 – 단두대 매치, 생존을 건 마지막 승부
20일 패자조 경기에서는 젠지 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패한 팀은 그대로 탈락하며, 승자는 22일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다시 한번 도전 기회를 얻는다.
젠지는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2대3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패자조로 밀려났다. 반면, 농심은 KT 롤스터를 3대0으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디플러스 기아에게 1대3으로 패하며 한풀 꺾인 상태다.
특히, 지난해 젠지에서 농심으로 이적한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의 활약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리헨즈(농심): 베테랑 서포터, 높은 경험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변수 창출 가능
- 듀로(젠지): 유망주 서포터,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로 주목받고 있음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대형 오브젝트인 ‘아타칸’의 등장으로 인해 라인 스와프 전략이 자주 등장하면서 서포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리헨즈가 젠지의 유망주 듀로를 상대로 어떤 전략을 꺼내 들지 관심이 쏠린다.
LCK컵 초대 챔피언, 국제 대회 출전권까지 거머쥔다!
오는 23일 LCK컵 결승전에서 초대 우승컵을 차지하는 팀은 LCK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더불어 올해 처음 열리는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irst Stand Tournament)에서 LCK 대표로 출전할 기회까지 주어진다.
LCK컵 결승전 일정
– 날짜: 2025년 2월 23일
– 장소: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
– 경기 방식: 5전 3선승제 (Bo5)
LCK컵 경기 생중계 보기:
– LCK 공식 유튜브 채널
– Twitch LCK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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