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컵 초대 챔피언이 이번 주말 결정된다.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대회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준 토너먼트식 단기 대회, LCK컵 2025가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15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한 달 동안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를 통해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현재 승자조와 패자조 경기만을 남겨둔 상태다.
오는 2월 2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초대 챔피언을 결정하는 결승전이 열린다. 이에 앞서 **디플러스 기아(Dplus KIA)와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가 19일 맞대결을 펼치며, 승리한 팀이 결승전에 직행한다. 패배한 팀은 패자조에서 마지막 기회를 노린다.
플레이오프 진행 방식 및 현재 상황
LCK컵 플레이오프는 패자 부활전이 존재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Double Elimination)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한 번 패배해도 패자조에서 다시 도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 2라운드 경기 결과
- 디플러스 기아, 3대 1 승리 → 승자조 진출
- 한화생명 e스포츠, 3대 2 승리 → 승자조 진출
- 농심 레드포스, 패자조로 이동
- 젠지 e스포츠, 패자조로 이동
디플러스 기아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강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생명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3승 2패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젠지를 상대로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하며 한층 성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디플러스 기아 vs 한화생명 e스포츠, 승자조 결승전 격돌!
19일 진행되는 디플러스 기아 vs 한화생명 e스포츠의 승부가 결승 직행의 향방을 가른다.
- 디플러스 기아: 그룹 스테이지 전승 + 플레이오프 무패, 강력한 경기력 유지
- 한화생명 e스포츠: 플레이오프에서 경기 운영 능력 대폭 개선, 상승세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은 지난 젠지전 이후 **“작년부터 경기 초반에 손해를 보는 패턴이 많았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선수들과 코치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화생명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초반 운영 능력을 개선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에 직행할지, 아니면 한화생명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패자조 승부, 젠지와 농심의 생존 경쟁
패자조에서는 젠지 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가 20일 맞붙는다. 패배하는 팀은 그대로 탈락하며, 승리한 팀은 22일 승자조 패배 팀과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젠지 e스포츠 김정수 감독은 한화생명에 패배한 후 **“스크림(연습 경기)에서는 90% 이상 승률을 기록했지만, 실전과의 차이가 크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반면, 농심 레드포스의 박승진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 자체가 1차 목표였으나, 막상 올라오니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결국 22일 최종 패자조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23일 결승전에 합류하며, 초대 LCK컵 우승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LCK컵 초대 챔피언, 영광의 주인공은?
이번 대회는 LCK 정규 시즌과는 다른 단기 토너먼트 특성상 팀들의 변수가 많았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젠지가 패자조로 내려가는 등 예상치 못한 흐름도 연출되었다.
이제 결승전까지 단 3경기만 남은 가운데,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 젠지, 농심 네 팀이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23일, LCK컵 초대 챔피언의 영광은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LCK컵 결승전 일정
– 날짜: 2025년 2월 23일
– 장소: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
– 경기 방식: 5전 3선승제 (Bo5)
LCK컵 경기 생중계 보기:
– LCK 공식 유튜브 채널
– Twitch LCK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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