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롤 MSI LCK 선발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MSI LCK 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리그 구조 개편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LCK 로드 투 MSI’로, 롤드컵을 향한 여정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사직실내체육관은 2023년 롤드컵 8강 및 4강전이 열린 장소로, 많은 LoL 팬들에게 익숙한 공간이다.
MSI LCK 선발전이 이곳에서 개최되며, 부산은 또 한 번 이스포츠 중심지로 주목받게 됐다.
LCK, 지방 개최지 연계해 지역 이스포츠 활성화
LCK는 2022년 강릉, 2023년 대전, 2024년 경주 등 비수도권 지역과 협력하며 서머 파이널을 개최해왔다.
2025년부터 단일 시즌 운영 체제로 전환된 LCK는 MSI 진출팀을 결정하는 새로운 선발전을 도입했고, 이번에도 지방 도시인 부산을 개최지로 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2022 MSI, 2023 롤드컵 유치에 이어 이번 MSI LCK 대표 선발전까지 유치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이스포츠 선도 도시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MSI 진출 위한 ‘킹 오브 더 힐’ 방식 도입
이번 선발전에는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를 마친 후 상위 6개 팀이 참가한다.
총 5일간 열리는 대회에서 앞선 두 경기는 서울 롤파크에서, 주요 경기와 결승전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2위 팀은 1번 시드를 두고 맞붙으며, 3~6위 팀은 ‘킹 오브 더 힐(King of the Hill)’ 방식으로 살아남은 팀 하나가 2번 시드를 놓고 승부를 벌인다.
최종적으로 MSI에 진출할 두 팀이 이 과정을 통해 확정된다.
글로벌 무대 앞둔 LCK, 단일 시즌 체제 도입
LCK는 2012년 출범한 이후 LoL 이스포츠의 중심 리그로 자리 잡았다.
2025년부터는 단일 시즌(3월~9월) 체제로 개편되며 총 10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겨룬다.
또한 LCK는 지금까지 롤드컵에서 총 9회의 우승을 기록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5년에는 퍼스트 스탠드, MSI, 롤드컵까지 연중 세 번의 국제 대회가 열리며, LCK 팀들은 더욱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실력을 검증받게 된다.
이스포츠 메카 ‘부산’, 국제 대회 연속 유치
부산은 ‘이스포츠의 성지’라는 별칭처럼 지속적으로 글로벌 대회를 유치해왔다.
LCK 사무총장 이정훈은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스포츠 팬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스타 개최지로도 잘 알려진 부산은 이번 선발전 유치를 통해 다시 한 번 국제 이스포츠 중심 도시로의 위상을 다지게 됐다.
FAQ
Q. MSI LCK 대표 선발전은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A. 2025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Q. 어떤 팀들이 MSI LCK 선발전에 참가하나요?
A.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개 팀이 참가합니다.
Q. MSI LCK 선발전의 경기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A. 1·2위 팀은 1번 시드를 두고 맞붙고, 3~6위는 킹 오브 더 힐 방식으로 2번 시드를 두고 경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