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토브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공식 이적 시장이 열린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대부분의 팀들이 주전 5명을 확정하며 새로운 시즌 준비를 마무리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KeSPA컵이 오는 11월 30일부터 개막하며 내년 시즌을 가늠할 첫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T1 떠난 ‘제우스’의 충격 이적
올해 스토브리그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제우스’ 최우제입니다. T1에서 활약하며 롤드컵 2연속 우승과 3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던 그는 팀을 떠나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하며 이적 시장의 중심에 섰습니다.
- 제우스의 이적 배경:
T1과의 커뮤니케이션 갈등이 표면화되며 T1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고, T1은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화생명의 ‘도란’ 최현준을 빠르게 영입했습니다. - 한화생명의 완성형 전력:
한화생명은 기존 ‘바이퍼’ 박도현과 재계약에 성공한 데 이어 제우스를 영입하며 팀 전력을 완성시켰습니다. 이번 시즌 목표는 단연 롤드컵 우승으로, 경험 많은 제우스의 합류로 국제 무대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젠지의 전설, ‘룰러’의 귀환
젠지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또 다른 큰 이슈를 만들었습니다. 중국 LPL에서 활동하던 ‘룰러’ 박재혁이 팀에 복귀하며 젠지의 상징적인 역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룰러와 듀로의 바텀 듀오:
박재혁은 젠지에서의 과거 롤드컵 우승과 LCK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신예 서포터 ‘듀로’ 주민규와의 조합은 신선한 변화를 가져오며 젠지의 바텀 라인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 역대급 라인업 유지:
젠지는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과도 재계약에 성공하며 강력한 전력을 유지했습니다.
중하위권 팀들의 리빌딩 돌풍
올해는 중하위권 팀들도 적극적인 리빌딩에 나서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농심 레드포스
- 영입:
- 젠지 출신 ‘리헨즈’ 손시우
- 디플러스 기아 출신 ‘킹겐’ 황성훈
- 전망:
기존 에이스 ‘지우’ 정지우와의 시너지를 통해 다음 시즌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광동 프릭스
- 영입:
- KT롤스터 출신 ‘표식’ 홍창현
- 북미 C9 출신 ‘버서커’ 김민철
- 펀플러스 출신 ‘라이프’ 김정민
- 전망: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4 시즌 기대감 고조
LCK는 빠르게 마무리된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각 팀의 전력 강화와 세대교체가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오는 KeSPA컵에서는 팀별로 새로 구성된 로스터를 바탕으로 내년 시즌 판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LCK 스토브리그
- T1 제우스 이적
- 한화생명 바이퍼·제우스 조합
- 젠지 룰러 복귀
- 농심·광동 리빌딩
- KeSPA컵 관전 포인트
다가오는 시즌, LCK 팀들이 보여줄 새로운 전쟁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