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가 올해 신설된 LCK컵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e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서울 종로구 롤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젠지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3대 2 승리를 거둔 이번 우승은 팀의 끈질긴 경기력과 집중력을 입증했다.
5세트 접전의 연속, ‘5꽉의 악마’의 탄생
한화생명e스포츠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결승전까지 총 4번의 5세트 승부를 치렀으며, 매 경기마다 5세트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이러한 성과로 팀은 ‘5꽉의 악마’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됐다.
- 연속 5세트 승리 기록: 플레이오프부터 결승까지 4번의 5세트 접전 승리
- 결승전 하이라이트: 젠지와의 치열한 접전에서 1세트부터 승부가 시작되며 최종 5세트까지 박진감 넘치는 경기 진행
결승전 – 집중력과 전략의 승부
결승전은 양 팀의 전략과 집중력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의 탑 라이너 ‘기인’과 원거리 딜러 ‘바이퍼’의 활약에 힘입어 초반 선제 1킬을 기록하며 우세를 점했다.
- 2세트: 젠지는 포탑 밀어내기와 골드 획득으로 반격에 성공, 아타칸과 드래곤 등 주요 오브젝트를 확보하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 3세트: 한화생명은 젠지의 조커 픽 탑 베인을 집중 공략, ‘제우스’ 최우제의 아트록스가 결정적인 솔로킬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 4세트: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가 미드 비에고로 변수 작용하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한화생명은 위기를 극복하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 5세트: 한화생명은 치열한 신경전 끝에 핵심 챔피언인 아우렐리온 솔을 제거하며 결정적 우위를 확보, 최우제가 파이널 MVP로 선정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우승 이후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출격
LCK컵 우승에 힘입어 한화생명e스포츠는 다음 달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리는 새로운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 LCK 대표로 출격한다. 이번 대회는 5대 리그 우승 팀이 참가하며, 우승 지역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격인 브래킷 스테이지에 바로 진출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결론
한화생명e스포츠는 LCK컵 전 과정에서 보여준 끈기와 전략적 플레이로 e스포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우승과 함께 국제 무대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서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도 팀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