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가 10월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LCK 소속 네 팀 중 젠지 e스포츠가 가장 먼저 3연승으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한화생명 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DK), T1은 나란히 2승 1패조에 합류하며 다음 라운드를 노리게 되었습니다.
1. ‘우승 후보’ 젠지, 3연승으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젠지 e스포츠는 스위스 스테이지 1, 2라운드에서 LPL 팀인 웨이보 게이밍과 **탑 e스포츠(TES)**를 연이어 꺾으며 2승 0패조에 진입했습니다. 이어 3라운드에서는 LCK 서머 시즌 결승에서 격돌했던 한화생명 e스포츠와 리매치가 성사되었습니다.
팽팽한 접전 끝에 젠지는 1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2세트에서 상체 조합의 화력을 앞세워 균형을 맞췄고, 승부를 가른 마지막 3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이 트위치로 폭발적인 딜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수환의 활약과 함께, 탑 ‘기인’ 김기인, 정글 ‘캐니언’ 김건부, 미드 ‘쵸비’ 정지훈으로 구성된 상체 3인방은 ‘오로라-녹턴-아리’ 조합으로 전장을 지배하며 젠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2. 한화생명·디플러스 기아·T1, 2승 1패조에 합류
한화생명 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DK), T1은 모두 2승 1패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화생명과 DK는 각각 2승 0패조에서 **젠지와 리닝 게이밍(LNG)**에 패하며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한화생명은 젠지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음 경기의 가능성을 높였지만, DK는 다소 아쉬운 운영을 보이며 경기를 내준 만큼 2승 1패조에서도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한편, T1은 1승 1패조에서 **LPL 1시드 비리비리 게이밍(BLG)**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국제전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T1은 첫 경기에서 TES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3라운드에서의 승리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LCK 네 팀 중 젠지가 가장 먼저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가운데, 한화생명 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T1이 2승 1패조에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