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DK)의 ‘피어리스 드래프트’ 전략이 한화생명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배성웅 감독은 이번 패배를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19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 DK는 한화생명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2-3으로 패배했다. 첫 패배를 기록한 DK는 패자조로 내려가 결승 재도전을 노린다.
승리 문턱까지 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경기 초반 DK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블루 진영의 강자’라는 평가를 현실로 만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먼저 매치 포인트를 기록했으나,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특히 5세트에서는 초중반까지 주도권을 쥐었지만, 마무리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배성웅 감독은 이에 대해 “굳힐 때 굳히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고 평가했다.
패배 속에서도 얻은 교훈… 성장하는 DK
배 감독은 한화생명의 강한 경기력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패배를 성장의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으로 아쉽게 졌지만, 상대가 강하다는 걸 느꼈다. 패한 세트에서 밴픽적으로 불리했던 점이 있었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유리한 상황을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하지만 이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경기를 철저히 준비하겠다.”
또한 신예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루시드는 정글러로서 캐리력이 있으며,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처음보다 훨씬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앞으로 더 기대되는 선수”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DK는 패자조 결승에서 농심과 젠지 중 한 팀과 맞붙고, 승리할 경우 한화생명과 다시 한 번 LCK 컵 우승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LCK 공식 홈페이지 – https://lolesports.com/
디플러스 기아 공식 사이트 – https://dpluskia.gg/
한화생명 e스포츠 공식 사이트 – https://www.hle.kr/
LCK 공식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LCK
OP.GG – LCK 전적 확인 – https://www.op.gg/
인벤 e스포츠 뉴스 – https://www.inven.co.kr/webzine/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