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LCK컵 2주 차 돌입…바론 그룹의 반전 가능할까?
바론 그룹의 주장, 한화생명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와 격돌
2025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컵이 2주 차에 접어들며, 바론 그룹의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LCK는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주 차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1월 25일 열리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의 대결은 이번 주차의 핵심 경기로 주목받고 있다. 바론 그룹을 대표하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장로 그룹의 강자 디플러스 기아의 만남은 각 그룹의 흐름을 결정지을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바론 그룹 한화생명e스포츠, 반전 이룰까?
한화생명e스포츠는 현재 1승 1패로 그룹 내에서 선방 중이다. 젠지와의 첫 경기에서 0대2로 완패했지만, 이후 kt 롤스터를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팀의 핵심 선수인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와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전력을 끌어올렸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상대해야 할 디플러스 기아는 이번 LCK컵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팀에 복귀한 서포터 ‘베릴’ 조건희의 경기 조율 능력과 신예 탑 라이너 ‘시우’ 전시우의 활약이 팀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T1과의 경기에서는 치밀한 운영과 교전 집중력을 바탕으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강팀의 면모를 입증했다.
장로 그룹의 우세 속, 바론 그룹의 가능성은?
1주 차가 종료된 현재, 장로 그룹은 7승을 기록하며 바론 그룹(3승)을 크게 앞서고 있다. 장로 그룹은 단 6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을 수 있어, 바론 그룹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바론 그룹 소속 BNK 피어엑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아직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BNK 피어엑스는 디플러스 기아,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젠지와 각각 맞붙을 예정으로, 두 팀 모두 쉽지 않은 도전을 앞두고 있다.
2025 LCK컵 골드킹, 농심 레드포스 정지우 선정
2025 LCK컵 1주 차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의 원거리 딜러 ‘지우’ 정지우가 주간 골드킹으로 선정되었다. 정지우는 총 79,089 골드 획득, 평균 15,817.8 골드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팀의 미드 라이너 ‘피셔’ 이정태와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이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농심 레드포스의 강력한 경기력을 입증했다.
LCK는 주차별로 골드 획득량이 가장 높은 선수를 골드킹으로 선정해 순은 주화를 지급하며, 연간 골드킹으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골드바를 시상할 예정이다.
2025 LCK컵 일정과 기대감
LCK컵은 총 10개 팀이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으로 나뉘어 대결하며, 도합 성적이 더 좋은 그룹의 상위 3개 팀이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총 25경기를 치르는 일정 속에서 13승을 먼저 달성하는 그룹이 최종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
이번 2주 차 경기를 통해 바론 그룹이 장로 그룹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