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컵 2025가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에 돌입했다.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컵 대회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젠지 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 등 4개 팀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팀들은 한 번 패배하더라도 패자조를 통해 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다. 15일과 16일 양일간 펼쳐지는 2라운드 승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 vs 농심 레드포스 – 강팀과 다크호스의 맞대결 (15일)
15일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가 맞붙는다.
디플러스 기아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5승 0패 전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다만, 마지막 공식 경기 이후 2주간 실전 공백이 있었던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전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되찾느냐가 승부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반면, 농심 레드포스는 이번 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꼽힌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2승 3패로 부진했지만, 플레이인 3라운드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DRX와 KT 롤스터를 연이어 격파하며 4강에 안착했다. 특히 KT 롤스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경기력이 절정에 오른 상태다.
특히 농심은 ‘레드 진영’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13승 중 8승(61%)을 레드 진영에서 거두며 참가 팀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불리하다고 평가되는 레드 진영에서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디플러스 기아는 10승 중 블루 진영에서 7승, 레드 진영에서는 3승을 거두며 상대적으로 블루 진영에서의 성과가 더 두드러졌다.
젠지 e스포츠 vs 한화생명e스포츠 – ‘결승급’ 맞대결 (16일)
16일에는 젠지 e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격돌한다.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들은 2024 LCK 서머 결승전에서도 맞붙은 바 있으며, 당시 한화생명이 젠지의 5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결 역시 결승전급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승리하는 팀이 우승 트로피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전망이다.
LCK컵 2025 플레이오프 일정
- 2월 15일: 디플러스 기아 vs 농심 레드포스
- 2월 16일: 젠지 e스포츠 vs 한화생명e스포츠
- 2월 19일: 2R 승자조 승리 팀 간 맞대결 (승자 결승)
- 2월 20일: 2R 패자조 경기 (패자 부활전)
- 2월 22일: 결승 진출 결정전
LCK컵 2025는 2025년 1월부터 2월까지 진행되며, First Stand 2025 참가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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