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틀그라운드(PUBG) e스포츠 국제 대회 ‘PGS 5’가 10월 21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연 4회 열리는 국제 대회 중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전 세계 24개 팀이 참가해 총 상금 30만 달러(약 4억 원)를 두고 경쟁을 펼칩니다. 대회는 10월 27일까지 방콕 TVT 그린 파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PGS 5에는 각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PUBG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된 10개 팀이 초청받았습니다. 한국에서는 광동 프릭스, GNL e스포츠, T1, 젠지 등 4개 팀이 대표로 참가합니다. 특히 이들 팀은 국내 대회 PUBG 위클리 시리즈(PWS)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국제 대회로 진출했습니다.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되며, 그룹 스테이지는 3일 동안 A조, B조, C조가 서로 경기를 펼치고, 누적 점수가 높은 16개 팀이 결승에 진출합니다. 결승전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18번의 경기가 진행되며, 최종 순위와 상금의 주인이 결정됩니다.
PGS 5가 끝난 후, 잠시 재정비 기간을 거쳐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PGS 6’ 대회가 진행됩니다. PGS 6 역시 PGS 5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번 시즌 대회 성적을 종합해 상위권에 오른 팀은 1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에 직행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PGC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최종 대회로, 총 상금은 약 150만 달러(약 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