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가 2025 LCK컵에서 강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과거 만년 하위권이었던 팀은 ‘리헨즈’ 손시우와 ‘킹겐’ 황성훈의 합류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손시우의 도전 정신이 팀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농심의 암흑기, 그리고 반전의 시작
농심 레드포스는 지난 3년간 하위권을 전전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LCK 성적이 8위-8위-10위-9위-8위-8위로 이어지며 하위권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하위권 팀은 자연스럽게 대형 선수 영입이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지만, 농심은 2025시즌을 앞두고 ‘리헨즈’ 손시우와 ‘킹겐’ 황성훈을 영입하며 반전을 모색했다.
특히 ‘킹겐’ 황성훈은 농심 합류의 가장 큰 이유로 ‘리헨즈’ 손시우를 꼽았다. 그렇다면 ‘리헨즈’ 손시우는 왜 농심을 선택했을까? 그의 선택에는 도전 정신과 새로운 도약을 향한 의지가 담겨 있었다.
손시우,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다
‘리헨즈’ 손시우는 여러 팀의 제안을 받았지만, 농심의 신예 선수들과 함께 도전하는 길을 택했다. 그는 “농심이 가장 끌렸다. 내가 가장 필요하다고 느낀 팀이었고,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며 팀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농심을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견인하는 원동력이 됐다. 지난 시즌과는 몰라보게 달라진 경기력의 중심에는 ‘리헨즈’ 손시우가 있었다.
– 변화를 이끈 핵심 요소
- 리헨즈의 플레이메이킹과 변수 창출 능력
- 킹겐과의 조합을 중심으로 한 승리 플랜
- 팀원들에게 경기 경험과 자신감을 심어줌
실제로 농심의 경기 운영을 살펴보면, 리헨즈가 경기의 흐름을 컨트롤하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경기력 비중을 따져 보면, 농심의 경기력 중 절반 이상이 리헨즈에게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헨즈의 커리어, 그리고 변곡점
‘리헨즈’ 손시우의 선수 경력은 변곡점이 많았던 여정이었다.
- 2016년 스베누에서 데뷔
- 2018~2019년 그리핀에서 활약하며 스타 서포터로 자리 잡음
- 한화생명, 아프리카(현 DNF)에서 부진
- 2022년 젠지에서 재기 성공
- 2023년 KT로 이적해 다시 한 번 최고의 기량을 입증
- 2024년 젠지에서 활약하며 정상급 서포터 유지
- 2025년 농심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
그는 그리핀 시절 최고의 서포터로 평가받았지만,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젠지와 KT에서 다시금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서포터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농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올리고 싶다는 그의 목표는 이미 경기력 향상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LCK컵 플레이오프, 농심의 다음 목표는?
농심 레드포스는 2월 15일 디플러스 기아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치른다. 이미 KT를 3:0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린 상태다.
이번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 덕분에 패자조에서 기회를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상위 라운드로 진출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리헨즈가 바라보는 목표
리헨즈 손시우는 팀의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있다.
– 장기적인 목표: 롤드컵 진출
– 단기적인 목표: 팀의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는 것
그는 후배들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항상 지금의 팀이 **“내가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밝혔다.
“나는 항상 ‘이번 팀원들보다 더 좋은 팀원들은 만날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절실하게 최선을 다할 수 있다.”
이러한 리헨즈의 마인드는 농심 레드포스가 과거의 하위권 팀에서 벗어나 새로운 강팀으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농심 레드포스, LCK에서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리헨즈와 킹겐의 합류 이후 농심의 변화는 확연하다.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팀워크와 운영 면에서도 상위권 팀들과 대등한 경쟁을 펼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번 LCK컵에서 농심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그리고 리헨즈의 도전 정신이 팀을 얼마나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릴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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