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이 ‘2024 LCK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LCK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유럽 베를린에서 개최되며,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디플러스 기아(DK), T1 등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대표 팀들이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 LCK 팀들이 2년 연속 우승 깃발을 꽂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CK 대표 네 팀은 오는 10월 3일 독일 베를린의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본선 스위스 스테이지를 시작한다. 이들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바로 ‘우승’이다. 각 팀은 강력한 의지와 함께 출사표를 던지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 한화생명 e스포츠: 이변의 주인공, 세계 무대로
서머 시즌에서 정상에 오른 한화생명은 LCK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다. 2018년 락스 타이거즈를 인수해 창단한 이후 6년 만에 LCK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화생명은 이번 롤드컵에서도 이변을 꿈꾸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젠지를 꺾으며 LCK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은, 국제 무대에서도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은 “LCK 서머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으며, 주장 ‘피넛’ 한왕호 역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 젠지 e스포츠: 국제전 강자로 거듭나기
젠지는 올해 LCK 스프링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우승하며 ‘1황’으로 군림했다. 비록 서머 시즌에서는 한화생명에게 패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이번 롤드컵에서 다시 한 번 최강자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젠지 김정수 감독과 선수들은 “롤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국제 무대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3. 디플러스 기아(DK): 4년 만에 정상 도전
디플러스 기아는 2020년 롤드컵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정상 도전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본 디플러스 기아는 이번 대회에서 부진을 씻고 강팀의 면모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재민 감독은 “다른 지역 강팀들과 맞붙는 것이 기대된다”며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4. T1: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
T1은 롤드컵의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롤드컵에만 가면 더욱 강해지는 T1은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총 8회 롤드컵에 진출해 4번의 우승을 일궜다. 김정균 감독은 “LCK에서는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롤드컵에서는 끝까지 살아남고 싶다”고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페이커 역시 “5번째 우승보다는 나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롤드컵에서 전인미답의 5회 우승에 도전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5. ‘강팀만 살아남는다’… 스위스 스테이지 기대
‘강팀만 살아남는다’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LCK 네 팀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LCK 팀들은 유럽 베를린에서 다시 한 번 우승 깃발을 꽂으며, 글로벌 e스포츠 팬들에게 LCK의 위엄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