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시즌을 맞아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과거 디플러스 기아(구 담원)에서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베릴’ 조건희가 친정팀으로 복귀하며 디플러스 기아 서포터로 다시 활동을 시작합니다.
조건희, 친정팀 DK로의 화려한 복귀
조건희는 2020년과 2021년에 디플러스 기아와 함께 글로벌 대회에서 우승하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이후 DRX로 이적해 롤드컵(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또 다른 금자탑을 쌓은 뒤, 2025년 디플러스 기아로 돌아왔습니다.
9년 차 베테랑 조건희는 디플러스 기아와 함께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조건희는 복귀와 함께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팀의 목표”라며 2025년 시즌을 향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DK 2025 시즌, 새 얼굴과 새 전략
디플러스 기아는 기존 멤버 중 ‘쇼메이커’ 허수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새롭게 구성된 상태입니다. 조건희는 허수에 대해 “3년 전과 변함없는 친구”라며 신뢰를 표했고, 새롭게 합류한 ‘에이밍’ 김하람에 대해서도 “플레이가 매우 까다로운 선수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디플러스 기아는 팀의 오랜 약점이었던 운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라인 간의 턴을 조율하며 새로운 전략을 준비 중입니다. 조건희는 “연습 과정을 통해 운영과 오더를 정교하게 다듬을 것”이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LCK컵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 색다른 변수 예고
2025 시즌의 첫 대회 LCK컵에서는 새로운 시스템인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시범적으로 도입됩니다. 이 시스템은 앞선 세트에서 사용한 챔피언을 다시 선택할 수 없도록 제한해, 각 팀의 챔피언 폭과 전략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 국제 대회에서 독창적인 전략으로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조건희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해 “1년 내내 도입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디플러스 기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습니다.
롤도사, 2025년 목표와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팬들 사이에서 **’롤도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조건희는 이 별명을 “너무 좋다”고 평가하며, “2025년에는 최근 좋지 않았던 성적을 뒤집고 꾸준히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2025 시즌 디플러스 기아의 활약은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건희의 복귀와 함께 디플러스 기아가 LCK와 국제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