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라이엇 게임즈는 새로운 아시아 태평양(Asia-Pacific) 리그를 출범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30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기존의 퍼시픽 챔피언십 시리즈(PCS)에 일본과 오세아니아 리그를 합병한 뒤, 이를 개편하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퍼시픽(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Pacific, LCP)**이라는 최상위 리그를 출범시킵니다.
1. LCP의 참가팀 및 구조
LCP에는 총 8개의 팀이 참가하며, 이 중 VCS 서머 우승팀 GAM e스포츠와 PCS 서머 우승팀 PSG 탈론이 게스트 자격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팀들은 파트너 팀과 초청팀으로 구성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정상 팀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2. 국제 대회 출전 및 승격강등 시스템
LCP에서 상위권에 오른 팀들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리고 새로운 국제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LCP는 승격강등전 시스템을 도입하여, PCS, VCS, 일본 LJL 리그에서 상위권에 오른 팀들이 LCP 하위권 팀과의 경기를 통해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PCS, VCS, LJL은 LCP의 하부 리그로 재편됩니다.
3. 리그의 확장 및 생태계 발전
라이엇 게임즈는 “LCP와 하부 리그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팀과 선수들의 재능을 더욱 조명할 것”이라며, 향후 LCP의 생태계를 확장해 더 많은 팬들이 LCP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리그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LCP는 발로란트 VCT 퍼시픽처럼 특정 지역에서 대회를 치를 예정이며, 2025년 첫 시즌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LCP의 출범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e스포츠 생태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변화로, 새로운 국제 대회 출전 기회와 함께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