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2025 LCK 컵’ 결승 직행전을 앞두고 격돌한다.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농심 레드포스를, 한화생명 e스포츠는 젠지를 꺾으며 승자조 결승(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제 두 팀은 19일, 단 한 장의 결승 직행 티켓을 놓고 5판 3선승제로 맞붙는다.
■ 디플러스 기아, 6연승으로 무패 행진
디플러스 기아는 그룹 대항전 전승에 이어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6연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피어리스 드래프트 최적화 팀임을 입증했다.
- 1세트: 14분 이후 벌어진 교전마다 멀티킬을 쓸어 담으며 낙승
- 2세트: ‘쇼메이커’ 허수가 판테온 깜짝 카드를 활용해 승리
- 3세트: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완패
- 4세트: ‘허수’의 르블랑이 중요한 순간 솔로킬 2회를 만들어내며 승리
■ 한화생명, T1·젠지 연파하며 상승세
한화생명 e스포츠는 13일 T1과의 풀세트 혈투에서 역전승, 이어 16일 젠지마저 3-2로 격파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1세트: ‘딜라이트’ 유환중(라칸)과 ‘제우스’ 최우제(나르)의 궁극기 연계로 압승
- 2세트: 초반 유리했지만, 젠지의 반격에 패배
- 3세트: ‘유환중’(파이크)의 맵 장악력과 ‘바이퍼’ 박도현(진)의 적재적소 커튼콜로 승리
- 4세트: ‘제우스’의 피오라가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룰러’ 박재혁(애쉬)의 반격에 패배
- 5세트: 젠지 ‘쵸비’ 정지훈(사일러스)을 초반부터 집중 견제하며 스노우볼을 굴려 승리
■ 19일, 승자조 결승에서 격돌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 e스포츠는 19일(월) 결승 직행 티켓을 놓고 5판 3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한편, 20일(화)에는 패자조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가 생존을 위한 맞대결을 벌인다.
LCK 컵 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